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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그래픽학과, 산업체와 함께 AI 시대 교육과정 개편 방향 논의

  • 등록일 : 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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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이미지를 빠르게 만들어 주는 시대에 게임그래픽 전공자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동명대학교 게임그래픽학과(학과장 서미라)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산업체와 함께 찾기 시작했다. 동명대 앵커사업단의 TU 게임콘텐츠 산학협력협의회는 지난 18일 교내 ICT1관에서 ‘TU 게임콘텐츠 AI 인재·교육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게임그래픽학과 교수와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확산에 따른 게임산업의 직무 변화와 대학 교육과정의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파크이에스엠 이승찬 대표는 ‘AI 시대, 게임 인재와 대학 교육의 새로운 설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생성형 AI가 게임 기획과 그래픽 제작의 효율을 높이고 있지만, AI가 만든 결과물의 품질과 적합성을 판단하고 이를 수정·발전시키는 역량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대학 교육이 새로운 AI 도구의 사용법을 익히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게임의 콘셉트를 설정하는 기획력, 시각적 결과물을 평가하는 심미적 판단력,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하는 능력, 다른 직무와 협업하는 능력을 함께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그래픽학과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산업체 의견을 교육과정 개편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존의 2D·3D 그래픽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AI를 아이디어 발상과 시안 제작, 반복 작업, 결과물 개선 과정에 활용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AI 저작물의 검증과 저작권·윤리 문제도 함께 다룬다. 교육과정 개편안이 마련되면 산업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산학협력협의회를 다시 개최해 현장 적합성을 검토하고, 의견을 반영해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다. 산업체 자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과정의 변화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서미라 게임그래픽학과장은 “앞으로 필요한 인재는 AI가 만든 결과물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결과를 판단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사람”이라며 “게임그래픽의 기본기와 AI 활용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동명대 게임그래픽학과는 2D·3D 게임그래픽 제작 교육을 기반으로 산업체 특강, 전문가 멘토링, 프로젝트 수업 등을 운영하며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실무형 게임그래픽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